일본 민간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로켓이 생중계 중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일본 과학계는 물론 국민들까지 많은 충격을 받았는데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발사된 지 5초 만에 폭발한 일본 로켓, 영상 사라지기 전에 빨리 보세요.
1. 일본 로켓 폭발 사고 경위
1️⃣ 사고 발생 일시: 2024년 3월 13일(수)
2️⃣ 사고 발생 장소: 와카야마현 로켓 발사장
3️⃣ 사건 개요: 로켓 발사 후 5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
4️⃣ 로켓 개발사: 스페이스 원 & 카이로스
일본 우주 과학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민간 기업의 로켓 발사가 5초 만에 무너져버렸습니다. 발사한지 5초 만에 폭발해 버린 일본 민간 기업의 로켓 발사 시험은 순식간에 주변을 불덩이로 변하게 만들었고 여기저기 튀어나가는 파편들로 인해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발사현장에 미리 배치되었던 소방관들이 급히 불을 끄고 진정을 시켰습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이다행히 발사장 위해서 생중계를 위해 항공 촬영 중이던 방송사 헬기 근처로 불똥이 튀긴 했지만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3월 13일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생중계 된 스페이스원의 카이로스 1호기 발사 현장입니다. 현장 인원들이 조마조마하는 마음을 가지고 생중계를 하며 일본 최초 민간 기업의 로켓 발사 장면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로켓 발사 카운트가 울리고 이제 스페이스원의 카이로스가 첫 발사를 앞두고 있었는데요.
큰 환호와 함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른 로켓이었지만 단 5초 만에 허무하게 폭발하고 맙니다.
스페이스원은 자동감지시스템이 로켓의 결함을 발견하고 더 위험하기 전에 미리 자동 폭발한 것이라고 하는데, 본래 지난 9일 발사 예정이었던 계획을 해안 경계 구역 안전을 위해 미뤘다는 변명을 했던지라 이번 사고에서 밝힌 원인도 과연 진실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공중에서 로켓이 폭발하는 장면입니다.
영상을 자세히 보시면 로켓의 근거리에 생중계 촬영용 헬기가 등장합니다. 폭발과 함께 주변으로 파편이 튀어 헬기와 큰 사고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샀지만 사행이 대형 사고로는 번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기체 일부가 발사장에 추락하면서 인근 숲에 화재도 발생하였는데요. 미리 배치 대기하고 있었던 소방관에 의해 화재는 진압되었고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2. 사고 원인
민간기업 스페이스 원은 현재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자동 제어 시스템이 로켓의 결함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폭발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폭발한 로켓에는 일본 정부의 위성이 탑재돼 있었는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부터 태평양 인근까지 정보 수집 기능을 갖춘 100kg까지 소형 위성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실패로 당분간 일본의 우주 개발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은 분명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민간기업 스페이스 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합니다.
3. 스페이스 원 (Space one)
도쿄에 본사를 둔 스페이스 원(Space one)은 시미즈, 국영 일본 개발 은행 등 일본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설립하였습니다. 일본 최대 은행 중 두 곳인 미쯔비시 UFJ와 미즈호도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원은 이번 발사 비용에 대해 정확하게 발표한 것은 없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약 한화 72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원이 우주 개발을 계속 고집하는 이유는 우주 물류 수송 비즈니스 모델 때문입니다. 첫 로켓 발사가 이렇게 처참하게 실패했는데, 당초 계획은 연 20회의 발사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합니다.
4. 마치며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인 로켓이 있죠. 바로 나로호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이 매년 로켓 발사에만 매진하고 있을 정도로 로켓 발사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그 한 번의 성공이 가져다 줄 국가적 이익이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포기할 수 있는 사업도 아니죠.
일본은 이번 최초 민간기업 로켓 발사를 통해 일본 우주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꿈꿨지만 전 세계가 생중계로 바라보는 상황에서 망신 아닌 망신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매번 발사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앞에서 공중 폭발하는 장면이 더욱더 관계자들과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연 20회 로켓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미 스페이스원은 밝혔습니다. 부디 다음 로켓 발사에서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